[정부 생활물가 안정대책] 유류세 인하 8월까지 연장…계란가공품 등 4종 할당관세 확대방침 총정리

 

장기간 이어진 고물가 상황 속에서 정부가 유류세 인하, 자동차 개별소비세 감면, 가공식품 할당관세 확대 등 생활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책은 국제 유가 변동과 장바구니 물가 상승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수송용 유류세와 발전용 연료세, 차량 개소세 인하 조치의 연장이 핵심입니다.

또한 최근 가격이 오르고 있는 계란 가공품, 고등어, 과일가공품 등 4개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 확대,
그리고 총 480억 원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도 함께 추진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6월 16일 정부가 발표한 ‘생활물가 안정대책’의 주요 내용을 항목별로 정리해 드립니다.
주유비, 식료품, 차량 구매 등 실생활에 영향을 주는 항목이 많으니,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유류세 및 발전연료세 인하 조치 연장

정부는 기존 6월 말 종료 예정이던 수송용 유류세 인하 조치를 8월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휘발유는 리터당 82원, 경유·LPG·부탄은 리터당 30원 수준의 인하 효과가 유지됩니다.
이번 조치는 국제 유가 변동성과 중동 정세를 고려해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응입니다.
또한 발전용 액화천연가스와 유연탄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도 올해 12월 31일까지 연장되어, 전력 원가 부담을 덜고 전기요금 안정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연장

차량 구매 시 적용되던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도 올해 말까지 유지됩니다.
기본 세율 5%에서 3.5%로 낮춰 적용되며, 한 차량당 최대 100만 원까지 감면이 가능합니다.
자동차 구매를 고려 중인 소비자라면, 연장된 인하 조치를 통해 실질적인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소비 진작과 함께 생계비 부담 완화에도 일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LPG 및 제조용 원유 할당관세 연장

서민 연료로 활용되는 LPG와 LPG 제조용 원유에 대한 0% 할당관세 적용이 6개월 연장됩니다.
취사, 난방, 수송비 절감과 함께 석유화학 산업의 원재료 비용 부담도 낮추기 위한 목적입니다.
이번 조치는 난방비에 민감한 계층과 산업현장의 에너지 비용 절감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공식품 4종 할당관세 확대 적용

가공과일류 4개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가 기존 종료 예정일(6월 30일)에서 연말까지 연장됩니다.
해당 품목에는 으깬 감귤, 과일칵테일 등이 포함되며, 물량도 확대됩니다.
특히 과일칵테일의 경우 기존 5000톤에서 7000톤으로 늘어나 가공식품 제조업체의 원가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해당 가공식품 가격의 안정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확대

정부는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약 480억 원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을 확대합니다.
이 지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할인쿠폰 형태로 제공되며,
신선식품 중심으로 구성되어 실질적인 가격 인하 효과가 예상됩니다.
명절이나 계절 성수기에도 적용 가능성이 있어, 소비자는 시기에 맞춰 알뜰한 소비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할당관세 종료 품목 정리

반면,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할당관세 적용이 예정대로 종료됩니다.
바나나, 망고, 파인애플 등 열대과일 8종은 6월 30일을 기점으로 0~20% 수준의 할당관세가 종료될 예정입니다.
이는 최근 해당 과일류의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으로, 향후 시장 가격 흐름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무리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은 에너지와 먹거리 분야를 중심으로 서민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담고 있습니다.
휘발유, LPG, 자동차세 등 교통 관련 비용부터, 계란·고등어·과일가공품 등 장바구니 물가까지 다양한 영역이 포함되어 당장 구매 계획이 없더라도 꼭 한 번쯤 확인해둘 만한 내용입니다.

지원은 대부분 2025년 연말까지 연장되거나 확대 적용되는 만큼 시기를 잘 맞추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이 생활에 적용하는 데 작은 참고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자료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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